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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아시아 스키의 간판 정동현(31, 하이원)이 2018-2019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에서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도 김소희가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정동현은 지난 7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1분30초41로 일본의 나리타 히데유키(1분31초13)를 0.72초 차이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지난해 12월 중국 장자커우 완룽 스키장과 타이우 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일 스위스 뱅겐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동현은 지난 4일 기준 국제스키연맹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아시아 최정상 랭킹을 보유하고 있다.
정동현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7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월드컵에서 14위에 오르는 등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평창올림픽에선 대회전 경기서 무릎 인대 파열로 주종목인 회전에서 27위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정동현은 용평 극동컵과 포천 베어스타운 극동컵이 끝나면 오는 19일 스웨덴 스톡홀름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정동현에 이어 박재윤이 1분31초22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김소희가 1분28초06으로 1위, 강영서가 1분28초64로 2위에 각각 위치했다.
[정동현. 사진 =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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