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2018년 10월 성수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우란문화재단의 개관축제 ‘피어나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2019년에도 이어진다.
우란이상 레지던스 연구 프로그램인 ‘닐스의 모험을 위한 인덱스’, ‘I QUESTION’에 이어 ‘프로젝트_랩인비트윈’의 '오로라, 色의 비밀'을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선보인다.
랩인비트윈(Lab In:Between)은 공연환경을 새롭게 구성하는 매체실험에 관심이 많은 단체로 최근 몇 년간, 가상 세계를 시각화하는 증강현실기술과 배우가 존재하는 물리적 현실 세계인 무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극구성과 스토리텔링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우란이상을 통한 이번 프로젝트 역시 ‘기술과 공연이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주제 안에서 공통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오로라, 色의 비밀'은 어둠에 잠겨 색을 잃어버린 세계 속에서 색을 되찾고자 긴 여행을 떠나는 한 아이의 시선을 따라 삶을 성찰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한 인물이 증강현실기술로 구현된 가상세계를 다루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1인극 형식으로, 공연을 통해 낯선 매체와 익숙한 매체 사이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미적 체험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프로젝트_랩인비트윈의 '오로라, 色의 비밀'은 8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무료 예약제로 운영되며, 단 5일간 회당 20명의 관객만이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우란문화재단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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