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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필모(45), 서수연(31)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식 장소와 시간 등은 비공개"고 밝혔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9월 TV조선 연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초고속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25일에는 이필모가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공연장에서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꿈이 하나 있었다. 언젠가 내가 어떤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프러포즈는 꼭 극장에서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는 깜짝 프러포즈를 서수연에게 건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상 연애의 성격을 가지는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진짜 부부가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결혼 후 두 사람의 행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애의 맛'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결혼 후 마찬가지로 TV조선의 예능프로그램인 '아내의 맛' 출연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연애 예능으로 만나, 부부 예능 출연을 예약한 두 사람에게 시청자들은 축하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서수연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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