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태림(진구)과 서재인(서은수)가 논쟁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8일 밤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1회가 방송됐다.
고태림과 서재인의 첫 만남은 지하철에서 이뤄졌다. 지하철에 탄 노인에게 자리를 양배하는 서재인, 그런데 노인보다 먼저 그 자리에 앉은 것은 고태림이었다.
"지금 뭐하는 거냐? 힘 없는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는 서재인의 말에, 고태림은 "맞는 말이다. 그런데 저 어르신보다 내가 약하다고 확신할 수 있나? 내가 심각한 심장병이나 허리디스크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생각해봤냐?"고 반박했다.
"혹시 심장병이 있냐?"고 묻는 서재인에게, 고태림은 능청스럽게 "아니다"고 답한 뒤 "그리고 어르신은 겉보기에도 많은 운동을 한 사람이다. 또한 어르신이 내릴 헬스클럽은 바로 이번 역이다"는 말로 서재인을 완벽하게 논파했다.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리갈하이'는 법 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을 다룬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