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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션 로드리게스가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션 로드리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1985년생 우투우타인 로드리게스는 어느 한 포지션으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통산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포지션별로 100경기 이상 뛰었다. 우익수로도 65경기, 중견수로도 25경기 출장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LA 에인절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었다.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피츠버그에서 강정호와 함께 활동해 낯이 익은 인물이다.
2018시즌에는 피츠버그에서 66경기 나서 타율 .167 5홈런 19타점 21득점을 기록했다. 66경기 출장이 전부였으며 타격 성적도 부진했지만 내·외야 7개 포지션에 모두 나섰을 정도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023경기 타율 .226 77홈런 286타점 41도루 320득점.
2017년부터 2시즌간 타율 .167(282타수 47안타)에 그쳤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필라델피아는 적재적소에 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션 로드리게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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