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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빅뱅 승리가 연관된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행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친구사이라는 승리와 이문호 대표는 각각 콘서트 홍보와 클럽 홍보에 나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최근 유포되고 있는 성행위 동영상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SBS는 동영상 속 여성이 마약에 취한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까지 돌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문호 대표는 SBS와 인터뷰에서 “손님이 직접 유포를 한 것 같은데 그걸 저희 쪽에서 어떻게 막으며…잘 모르겠어요. 그거에 대해서는”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도 “손님이 와서 촬영하고 유포한 것 같은데 어떤 경위로 벌어진 일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라며 “주말 기준 하루에 수천여명이 다녀가는데 일일이 휴대전화 검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된 VIP룸은 폐쇄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지만, 자신이 사내이사를 지낸 클럽 '버닝썬' 의혹으로 대외활동을 삼가던 빅뱅 승리는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승리는 지난 8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연 포스터를 올리고 다음 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가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클럽의 경영과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뒤 침묵을 지키다 엿새 만에 올린 내용이다.
‘버닝썬’ 의혹 이후 승리 콘서트는 타격을 받고 있다. 오는 16~17일 열리는 서울 공연은 매진이 안된데다 취소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이문호 대표 역시 8일 '버닝썬'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이들을 고소하겠다고 한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안전지대 버닝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습니다"라며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라고 홍보했다.
네티즌들은 “마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상황에서 어떻게 안심하고 갈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문호 대표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승리와 저는 오랜 친구 사이이며 제가 클럽을 준비할 때 컨설팅 의뢰를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제가 제안한 일로 인하여 승리가 수많은 비난과 질타를 받고 있는 것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여명 규모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제기된 의혹 등을 집중 내사 중이다. 경찰은 버닝썬 측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자료와 임직원의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해 각종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승리, 이문호 대표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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