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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언더나인틴'(연출 정창영 임경식)이 저조한 시청률 속에 종영했다.
9일 '언더나인틴' 마지막 방송에선 최종 데뷔 멤버 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 등 9명이 선발됐다. 데뷔 그룹명은 원더나인(1THE9)으로 확정 발표됐다.
'언더나인틴'은 토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편성하며 MBC가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최종회가 시청률 1.2%, 1.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11월 첫 방송 때 2%대 초반으로 시작한 이후 종영하기까지 대부분의 방송이 1%대에서 맴돌며 저조했다. 지난달 27일 방송은 0.9%까지 떨어지는 등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이같은 결과는 당초 제작 단계에서부터 우려가 나왔던 부분이다.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며 그 열풍이 이제 사그라든 상황에서 '언더나인틴'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또 오디션이냐'며 부정적이었던 것.
실제 방영이 시작된 이후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와 비슷한 화면, 연출 방식 등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묻자 제작진은 "MBC에서 하니까 다르다. 채널이 다르다"며 농담처럼 말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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