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PK 유도' 우레이 극찬..."실력 증명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 진출한 ‘중국 호날두’ 우레이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스파뇰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예 바예카노와의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스파뇰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8승 4무 11패(승점 28)를 기록한 에스파뇰은 리그 11위를 기록했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우레이는 전반 34분 파블로 피아티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일찍 기회를 잡았다.

우레이는 후반 24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것이 동점골로 연결됐다. 기세가 오른 에스파뇰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 후 “우레이가 에스파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장면에서 빠른 발을 활용해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또 상대 수비를 곤경에 빠트렸다”고 칭찬했다.

이어 “피아티가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우레이가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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