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클라호마 시티가 3~4쿼터에 화력을 발휘, 휴스턴을 꺾었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7-112 역전승을 따냈다.
폴 조지(45득점 3점슛 6개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폭발력을 과시했고, 러셀 웨스트브룩(21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서부 컨퍼런스 3위 오클라호마 시티는 3연승을 질주, 2위 덴버 너게츠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휴스턴은 4연승에 실패해 5위에 머물렀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1쿼터에 접전을 펼쳤지만, 25-28로 맞이한 2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제임스 하든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한 가운데 득점분포도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여 흐름을 넘겨준 것. 오클라호마 시티는 2쿼터에만 42실점, 48-70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폴 조지가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공격력을 과시한 것. 웨스트브룩, 테렌스 퍼거슨 등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2쿼터까지 25득점한 하든을 5득점으로 묶는 수비력까지 발휘, 3쿼터를 90-90으로 끝냈다.
오클라호마 시티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폴 조지, 하든이 득점을 주고받는 접전 속에 4쿼터를 치른 오클라호마 시티는 웨스트브룩의 지원사격을 더해 4쿼터 막판 주도권을 되찾았다. 1점 앞선 상황서 휴스턴의 반격을 저지한 오클라호마 시티는 경기종료 3초전 폴 조지의 자유투 2개를 더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이후 휴스턴의 3점슛을 봉쇄,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폴 조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