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현지 언론이 히딩크 감독이 중국대표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중국대표팀을 이끌어왔던 리피 감독은 2019 아시안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중국은 차기 대표팀 감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올림픽대표팀의 히딩크 감독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칸나바로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점치기도 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10일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제로'라며 히딩크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이 매체는 '히딩크 감독은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리피 감독이 대표팀을 떠난 후 히딩크 감독과 카나바로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지만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없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대표팀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 XKB 역시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히딩크 감독의 우선 목표는 도쿄올림픽 본선행이다. 3월에 올림픽 예선이 있고 대표팀의 A매치 일정과 겹친다'고 전했다. 반면 리피 감독에 이어 광저우 에버그란데 지휘봉을 잡은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 대표팀까지 맡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중국대표팀은 리피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카펠로와 페케르만 등 다양한 감독이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중국축구는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은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해 시작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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