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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가상 열애로 시작해 실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영화같은 러브스토리에 네티즌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9월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만났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꼈고, 이필모의 적극적인 대시로 가상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25일 방송에서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진지하게 연애를 시작해도 되겠는지 물었고, 서수연이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이필모는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라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25일에는 이필모가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공연장에서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꿈이 하나 있었다. 언젠가 내가 어떤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프러포즈는 꼭 극장에서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는 깜짝 프러포즈를 서수연에게 건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상 연애를 넘어 실제 연애 단계로 진입한 이들은 결국 9일 웨딩마치까지 울리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가상 연애의 성격을 가지는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진짜 부부가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수연은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 #필연커플 #필연부부 #20190209"라고 적고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의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TV조선의 예능프로그램인 '아내의 맛'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필모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SBS '해치'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2019년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사진 = TV조선, 서수연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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