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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1경기서 10번의 승리를 기록한 가운데 포그바의 맹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풀럼에 3-0으로 이겼다. 포그바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한시즌 동안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올시즌 리그 11골을 터트린 포그바는 자신이 맨유에서 터트린 득점 중 3분의 1 이상을 솔샤르 감독 부임 후 경기에서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 포그바의 최근 맹활약을 주목하며 맨유 관계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맨유 유스팀 관계자로 활약했던 토니 파크는 퍼거슨 감독 부임 시절 포그바가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에 대해 "포그바는 훌륭한 경기를 한경기 하면 평균적인 경기를 한경기했고 특색없는 경기도 한경기를 했다. 그것이 퍼거슨 감독이 포그바를 신뢰하지 못한 이유였다. 포그바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기복이 있었다"고 전했다.
맨유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플레처는 지난 2011년 12월 열린 블랙번전을 언급하며 "포그바는 벤치에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 빌 존스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우리는 포그바가 2군팀에서 충부한 규율을 교육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1-12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했지만 지난 2016-17시즌을 앞두고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맨유에 복귀했다.
포그바의 최근 맹활약에 대해 영국 현지 언론도 긍정적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맨유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루이 사아는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가 좀 더 공격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준다. 포그바는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드냅은 "포그바는 지금 자신의 축구를 정말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자신감 넘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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