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손흥민 다이빙 경고에 "불운한 판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다이빙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영국 현지에선 경고보단 페널티킥이 맞다고 보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레스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페르난도 요렌테와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이 두 차례 넘어졌다. 한 번은 그냥 넘어갔지만, 전반 15분 두 번째는 경고를 받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정확한 패스가 흐르자 손흥민이 빠르게 낚아 챘고, 이 과정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오히려 손흥민이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고 보고, 경고를 줬다. 그러나 리플레이 결과 손흥민이 매과이어에 걸려 넘어진 것이 확인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이 경고를 받았다. 불운한 판정이다”며 페널티킥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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