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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한국체대)가 감기 증세로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은 경기에서 기권했다.
심석희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감기 증세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심석희는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차원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는 최근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상습 폭행 후유증에 시달리며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성폭행 폭로에도 국제대회 출전을 강행했지만, 지난 월드컵 5차 대회에선 메달을 따지 못했고 6차 대회에선 감기까지 겹치며 또 다시 무관에 그쳤다.
올 시즌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심석희는 오는 12일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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