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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건강하면 팀의 최고타자 중 한 명이다."
피츠버그 트립라이브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9시즌을 준비하면서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할 세 명의 선수로 강정호, 에릭 곤잘레스, 케브라이언 헤이즈를 선정했다.
피츠버그 트립라이브는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가장 큰 와일드카드로 건강하면 팀의 최고타자 중 한 명이다. 통계적으로 논쟁이 필요 없다. OPS+는 공격의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객관적 지표로 여겨진다. 2015~2016년 126으로 이 기간 팀 내 최고였다"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 트립라이브에 따르면 당시 앤드류 맥커친(필라델피아)의 OPS+가 123으로 강정호에 이어 팀 내 2위였다. 그만큼 당시 강정호의 장타력, 클러치능력은 대단했다. 그러나 이후 보여준 건 없었다.
피츠버그 트립라이브는 "한국에서 세 번의 음주운전 적발, 심각한 다리 부상과 같은 재난이 그가 피츠버그와의 계약기간 3년간 229경기 출전으로 제한하게 했다. 이런 강정호를 예상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건강과 실전 공백기는 강정호가 극복해야 할 이슈다.
피츠버그 트립라이브는 "만약 강정호가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다면, 피츠버그 팬들은 라인업에서 중간 이상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강정호가 제공하는 모든 게 보너스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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