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필라델피아가 LA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의 활약 속 143-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2연승, 시즌 성적 36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8승 28패가 됐다.
1쿼터를 39-40으로 끝낸 필라델피아는 2쿼터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종료 3분 전까지 레이커스와 동점으로 맞선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J.J. 레딕의 3점슛 바스켓카운트, 엠비드의 3점슛, 레딕의 점프슛으로 순식간에 74-63을 만들었다. 상대에게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11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76-67, 필라델피아의 9점차 우세 속 전반이 끝났다.
3쿼터는 필라델피아가 도망가면 레이커스가 추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동안 5~7점차 경기가 이어졌다. 3쿼터 막판은 2쿼터와 마찬가지로 필라델피아 흐름이었다.
필라델피아는 96-92에서 퍼칸 코르크마즈의 3점포와 레딕의 앨리웁 득점, 마이크 스캇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104-92를 만들었다. 이어 3쿼터 종료 직전 T.J. 맥코넬의 3점슛까지 나오며 109-94, 15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4쿼터 초반 스캇의 연속 득점으로 116-96, 20점차까지 벌린 필라델피아는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엠비드는 3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비아스 해리스는 22점(6리바운드 6어시스트), 레딕은 21점, 지미 버틀러는 15점을 보탰다.
레이커스에서는 카일 쿠즈마가 39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18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엘 엠비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