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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댈러스가 포틀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루카 돈치치의 활약 속 102-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26승 29패를 기록, 5할 승률에 한 발 다가섰다. 반면 포틀랜드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33승 22패가 됐다.
전반은 포틀랜드가 57-47로 마쳤다. 1쿼터를 24-25로 끝낸 포틀랜드는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댈러스가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이내 포틀랜드가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92-78, 포틀랜드의 14점차 우위 속 3쿼터 끝.
4쿼터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4쿼터 초반 15점차까지 뒤진 댈러스는 서서히 점수차를 좁혔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자유투 득점으로 97-97 동점. 이후 댈러스가 역전 득점을 뽑자 포틀랜드도 이내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댈러스였다. 댈러스는 4쿼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나온 돈치치의 바스켓카운트로 102-99를 만들었다. 이후 포틀랜드에서 C.J. 맥컬럼의 득점으로 다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34.8초를 남기고 시작한 댈러스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 뒤 포틀랜드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2.1초를 남기고 시도한 데미안 릴라드의 슛이 빗나갔고 댈러스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4쿼터 득점만 보면 댈러스의 24-9 일방적 우세였다.
돈치치는 2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8점 중 13점을 4쿼터에 몰아 넣었다. 하더웨이 주니어도 24점으로 활약했다.
포틀랜드는 3쿼터만 해도 여유있게 1승을 추가하는 듯 했지만 4쿼터 들어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루카 돈치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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