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안재욱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가운데 출연 예정작인 뮤지컬 '영웅'에도 비상이 걸렸다.
11일 '영웅'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안재욱의 음주운전 보도를 접하고 사실을 확인 중이다.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오는 3월 '영웅'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파문으로 인해 하차 논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이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으나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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