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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신인 걸그룹 ITZY(있지)가 야심차게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하며 시작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ITZY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디지털 싱글 앨범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ITZY는 원더걸스, 미스에이, 트와이스의 뒤를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4번째 걸그룹으로 나섰다. 많은 기대 속에 11일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1000만뷰를 돌파했으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데뷔곡 '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은 퓨전 그루브 사운드와 당당한 메시지가 경쾌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분위기를 풍기는 곡이다. 채령은 "생소하고 특이하게 느낄 수 있다. 또 JYP만의 복고 느낌과 저희만의 발랄함과 파워풀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데뷔곡을 소개했다.
류진은 "저희가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걸그룹 명가인 JYP에서 나온 만큼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명성에 흠가지 않게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류진과 채령은 '믹스나인'과 '식스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류진은 "'믹스나인' 끝나고 나서 연습생으로 돌아가 실력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경험을 발판삼아 데뷔할 수 있었다"라고 데뷔 전 과정을 소개했다.
채령은 앞서 언니 이채연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만큼 "언니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설렌다. 가족들도 많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줬다. 제가 힘들때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 준 엄마, 아빠, 언니가 자신감 갖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ITZY는 듣고 싶은 수식어로 '괴물신인'을 꼽았다. 예지는 "원하는 모든 걸 다 갖추고 있다는 뜻인데 저희가 그 말처럼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예지 역시 "팀마다 매력이 있고 개성강한 음악을 한다.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 방향성은 '틴크러쉬'라는 단어로 저희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다"라고 자신만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리아는 "있지 외의 다른 수식어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있지만의 매력 그대로 대체할 수 없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라고 자신했으며 류진은 "저희만의 색을 가지고 잇다. 저희 팀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제 1의 있지가 되고 싶다. 있지를 들으면 저희를 떠올렸으면 좋겠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채령은 "'있지는 정말 있지하다'라는 말처럼 있지라는 단어로 모든 걸 대체할 수 있는 그런 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고, 유나는 "2019년이 낳은 스타, 2019년이 낳은 별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런 수식어에 걸맞는 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리아는 "ITZY라는 팀의 의미를 알고 난 후에는 센스있는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모두 팀명을 굉장히 만족하고 마음에 들어한다"라며 팀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ITZY는 남다른 목표를 밝혔다. 리아는 "올해 많은 신인들이 나온다. 그런 분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 신인상은 한 번 밖에 탈 수 없는 거라거 저희도 올해 목표로 신인상 수상을 삼고 있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나중에 저희만의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투어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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