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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김상희의 과거 활동 중단 사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가수 김상희는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1970년대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김상희. 하지만 그는 1980년대 돌연 브라운관에서 사라져 버렸다.
이에 대해 김상희는 "남편(유훈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로 함께 정치적 망명을 떠났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유훈근 씨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방송 출연을 할 수 없었다는 것. 김상희는 "항상 주변에는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결국 생계 때문에 이화여대 앞에서 햄버거 장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언젠가는 세상이 달라지겠지'라는 믿음이 있었다. 굉장히 당당히 살았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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