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연장 끝에 KT를 4연패에 몰아넣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연장 끝 108-104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두면서 31승14패로 2위를 지켰다. KT는 4연패에 빠지면서 22승22패로 4위.
대혈투였다. 전자랜드가 전반에는 근소하게 앞섰다. 찰스 로드의 부상 공백을 국내선수들과 기디 팟츠가 완벽하게 메웠다. KT도 조상열이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전자랜드 팟츠도 3쿼터에 14점을 몰아넣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 팟츠와 강상재의 연속 득점, 김낙현의 3점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4분3초전 강상재의 스틸과 3분48초전 팟츠의 득점으로 9점차까지 벌렸다. 그러자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3점포 포함 연속 6점을 몰아치며 추격에 나섰다. 1분1초전 조상열의 패스를 김현민이 점수로 연결했고, 랜드리의 속공, 자유투에 이어 3점 뒤진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3점 버저비터를 작렬,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KT는 연장 시작과 함께 조상열의 3점포로 앞서갔다. 허훈도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팟츠의 돌파와 자유투, 골밑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분13초전 팟츠의 크로스패스를 차바위가 좌중간 3점포로 마무리하며 4점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김상규가 스틸과 자유투 2개로 결정적 득점을 올렸다.
이후 KT는 허훈의 3점슛과 자유투로 추격했으나 전자랜드는 팟츠의 패스를 강상재가 중거리포로 처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팟츠는 3점슛 3개 포함 43점 7리바운드, 김낙현은 3점슛 4개 포함 25점을 올렸다. KT 랜드리는 3점슛 3개 포함 42점으로 분전했다.
[팟츠.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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