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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김연지가 국악 삼형제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김경호, 김연지, 앤씨아, 김준수&유태평양&고영열, 밴드 몽니,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이장희와 친구들' 2부를 꾸몄다.
이날 김연지에 맞선 김준수&유태평양&고영열은 '그건 너'를 부르며 파격적인 편곡으로 판정단들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 포레스텔라는 "무슨 상상을 해도 그 이상이다"라며 "크로스오버의 위기다"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이후에 나오는 팀들이 이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파워풀하고 멋있었다"라며 극찬했다.
손준호는 "진짜 세다. 곡의 분위기가 네 번 이상이 바꿨다. 초반까지는 제 마음 속에 김연지 씨가 있었는데 세 번, 네 번 변하니까 완전히 압도됐다. 감탄했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이장희는 '그건 너'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강근식, 조원익과 함께 녹음했다. 이 노래 1절만 만들어서 갔는데 너무 잘 맞더라. 그 자리에서 최인호 소설가한테 전화를 해서 2절 가사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30분 후에 3절 가사가 저절로 나왔다. 가장 단시간 내에 끝냈던 노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유태평양‧고영열을 향해 "정말 놀라운 편곡이었고 놀라운 가창력이었다. 우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분들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승리는 386표를 얻은 김연지에게 돌아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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