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매년, 나의 일이다."
최지만(탬파베이)이 이번 오프시즌에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애리조나에서 팀 동료 맷 더피와 훈련한 사실이 드러났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과 브랜든 로우의 1루 수비훈련을 보도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브랜든 로우가 1루에서 플레이 하는 방법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우는 밀워키에서 트레이드 된 뒤 지명타자로 뛴 최지만도 올 봄에 처음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지만과 로우 모두 올 시즌 1루수를 볼 수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 본격적으로 풀타임 활약이 기대된다. 플래툰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큰데, 1루 수비를 소화하면 활용가치가 올라간다.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최지만은 1루 수비 훈련도 하고 있다. 그는 1루 수비에 대해 "매년, 나의 일"이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통산 121경기서 317타수 73안타 타율 0.230 17홈런 49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대부분 지명타자로 나섰고, 1루수 경험은 많지 않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최지만은 지난해 3경기서 21이닝 동안 1루 수비를 소화했다.
최지만은 2018시즌 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훈련에 집중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팀 동료 맷 더피와 함께 EXOS라는 시설에서 훈련했다. 가족이 방문해 그랜드 캐년 여행을 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기보다 전적으로 애리조나에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