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조소현, 잉글랜드 여자 FA컵 나란히 8강 진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와 조소현(웨스트햄)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출전해 나란히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지소연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몰든의 킹스메도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여자 FA컵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첼시 레이디스의 3-0 승리를 도왔다.

지소연은 약 70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베서니의 멀티골과 앤더슨의 추가골로 아스날을 3골 차로 완파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첼시는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지난 해 12월 웨스트햄에 입단한 조소현은 허더즈필드타운과의 여자 FA컵 16강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8-1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나란히 여자 FA컵 8강에 오른 지소연과 조소현은 오는 28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자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 =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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