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 패밀리' 감독 "배우들과 시나리오 만들어나갔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썬키스 패밀리' 김지혜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기를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썬키스 패밀리'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 김지혜 감독이 참석했다.

김지혜 감독은 "시나리오는 한 사람의 머릿 속에서 나온다기 보다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거기서 가장 조합이 맞는 것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 시나리오를 촬영 마지막날까지 배우들과 만들어나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은 "소통에 대한 부분을 많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요즘엔 아이들이 빠른 속도로 성이나 불건전한 정보들을 입수하고 있는데 그걸 감추거나 대화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변질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라며 "엄마나 아빠가 불편하다고 해서 소통을 멈추거나 차단하지 말고 문을 활짝 열어서 친구처럼 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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