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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신시내티가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가 FA 내야수 데릭 디트리치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젠탈은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으며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돼 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200만 달러(약 22억 50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1989년생 우투좌타인 디트리치는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만 뛰었다. 2018시즌에는 149경기에 나서 타율 .265 16홈런 45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 통산 608경기 타율 .254 60홈런 204타점 5도루 268득점.
수비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로젠탈은 내야수라고 설명했지만 좌익수로도 100경기 넘게 선발 출장했다. 지난 시즌만 봐도 좌익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통산 2루수로 192경기(177선발), 좌익수로 156경기(137선발), 3루수로 145경기(125선발), 1루수로 61경기(45선발)에 출장했다. 우익수로도 1경기 뛰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마이애미가 디트리치를 양도지명 처리한 가운데 그를 원하는 구단은 없었고 FA가 됐다. 디트리치는 2019년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에야 새로운 소속팀을 구했다.
[데릭 디트리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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