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고백' 류지혜 "거짓말 같아? 이영호 아이 맞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낙태 수술을 고백한 가운데, 전 프로게이머이 출신 BJ 이영호의 아이가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류지혜는 19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내 친구랑 가서 (낙태 수술을) 했다. 영호도 알고 있고.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영호도 꿈이 있으니까 나도 그렇고. 큰일이 아닐 수도 있잖아 서로. 내가 거짓말하는 것 같아? 팬만 많으면 다야? 그럼 나는? 팬이 없어서 괜찮아?"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 애인지 어떻게 아냐고? 나는 남자친구밖에 몰랐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좋아했고 사랑했다. 그게 다다. 그게 끝이었다. 저한테 1년 전에 물어보더라. 그 애 진짜 자기 거냐고. 그리고 안 만났다. 됐나요? 그게 팩트다"고 주장했다.

이후 방송을 보던 이들이 류지혜를 향한 비난 글을 남기자 "내가 퍼트리고 불쌍한 척하고 있다고요? 그게 아니라 맞잖아요. 퍼트린 게 아니라 말이 나온 거고. 말이 나오니까 내가 솔직하게 하는 말", "사실을 이야기한 것뿐인데. 네가 좋아하는 남자 만나서 낙태해봐. 너 어떻겠니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호 아기 맞냐고? 맞아. 한 적이 없거든"이라고 수술을 받은 아이가 이영호의 아이라 주장했다.

한편 이날 류지혜는 아프리카 BJ남순 방송에 출연해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호가 "사귄 건 맞다. 8년 전에. 나는 그거에 대해서 모른다. 나한테 이야기한 게 없다. 그리고서 자기가 실제 친구랑 와서 지우고 왔다고 했다. 아무 말도 없다가 갑자기"라고 해명했다.

[사진 = 류지혜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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