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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의 2019시즌 개막전 선발투수 역시 클레이튼 커쇼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올 시즌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커쇼를 낙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의 개막전은 오는 3월 2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전이다.
다저스의 상징이기도 한 커쇼는 이로써 2011년부터 9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게 됐다. 커쇼는 이미 지난해 8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돈 드라이스데일, 돈 서튼(이상 7년 연속)을 넘어 다저스 최다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신기록을 수립했다.
커쇼는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1시즌 통산 318경기 2096⅓이닝 153승 69패 평균자책점 2.39를 남겼다. 2014년 내셔널리그 MVP를 비롯해 사이영상 3회(2011, 2013, 2014), 올스타 7회(2011~2017)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부상으로 26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에 그쳤지만 로버츠 감독의 굳건한 믿음 속 다시 한 번 개막전의 선발투수를 맡게 됐다.
다저스는 커쇼가 나선 지난 8차례의 개막전에서 7승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30일 홈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 0-1 패배가 첫 패배였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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