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하 연맹)은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생활체육야구장, 섬진강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비롯해 총 9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한다"라고 20일 밝혔다.
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140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U-9),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U-11)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U13) 청룡, 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 등 총 4개 리그로 세분화 돼 진행된다.
연맹은 "예선 4일은 조별리그, 결선 2일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특히 7세부터 참가하는 새싹리그(U-9)는 점점 참가 선수가 늘어나 지방 대회임에도 28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화 이글스 출신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연경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겨울 방학동안 체력 훈련 위주로 운동을 하면서 시즌 개막을 많이 기다려 왔는데 대회가 다가와서 기대되며, 순창대회에서 야구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유소년야구가 요즘 전문 선수로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수가 한 해에 100명이 넘을 정도로 늘어나 유소년야구 대회를 통해 제2회 이승엽·박찬호를 꿈꿀 수 있는 기회 제공되고 있다"라며 "올해 야구장 건설 등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황숙주 순창군수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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