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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였던 돈 뉴컴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각) "다저스 역사상 최고의 투수 중 1명인 뉴컴이 별세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컴은 1949년 LA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데뷔,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1951년 20승을 거둔 뒤 1955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이름을 남겼고 1956년 27승 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내셔널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석권하면서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사이영상 수상 만으로 새 역사였다. 초대 수상자였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49승 90패 평균자책점 3.56.
재키 로빈슨, 로이 캄파넬라 등과 함께 인종차별의 벽을 깨기 위해 헌신했던 뉴컴은 1952~1953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이력도 있다.
[돈 뉴컴(왼쪽)과 샌디 쿠팩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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