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네덜란드 출신 FW 룩 카스타이노스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를 영입했다.

경남FC가 20일 영이블 발표한 룩 카스타이노스는 188cm의 큰 체격 조건을 가진 공격수로 네덜란드 연령별 유스팀 대표로 활약했고 2009년 페예노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0년에는 손흥민, 네이마르, 로멜루 루카쿠 등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10대 유망주 후보 23명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이후 인터밀란과 스포르팅 등 유럽의 걸출한 팀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왔다.

앞서 경남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조던 머치 영입에 성공하며 K리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여느 빅리그 출신 선수와 달리 비교적 이른 나이에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며 나이와 체력적인 면에서 강점을 가진 조던 머치처럼 룩 카스타이노스 또한 1992년생(만 26세)으로 한창 선수로서 무르익을 나이에 경남에 입단했다.

입단식을 마친 룩 카스타이노스는 “경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경남에서의 생활이 기대되며 얼른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FC에 온 걸 환영한다. 멋진 경기로 경남도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길 바란다”며 룩 카스타이노스를 기쁘게 맞이했다.

공식 입단식을 마친 룩 카스타이노스는 20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팀에 적응 할 예정이다. 경남의 ‘빅 사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남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 성남을 상대로 창원축구센터에서 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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