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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가 초반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주목받았지만, 힐링 가득한 이야기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경없는 포차'는 20일 14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배우 박중훈과 신세경, 이이경, 안정환을 중심으로 샘오취리, 에이핑크 보미 등이 스페셜 크루로 함께 해 국경없는 세계일주를 함께 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파리에서 덴마크, 프랑스 도빌까지 3개 도시에서 한국식 포차를 열고 손님들과 만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박중훈의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으며 신세경, 이이경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려운 배우들이 전면에 나서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정을 나누어 주었다.
하지만 '국경없는 포차'는 촬영 당시 신세경과 윤보미의 숙소에 촬영 스태프가 '몰카'를 설치한 사살이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다.
여기에 마이크로닷이 부모 채무와 사기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이미 촬영분이 남아있는 만큼 제작진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이후 마이크로닷이 덴마크 코펜하겐에 스페셜 크루로 합류했지만 모두 편집돼 모자이크 처리가 됐다.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국경없는 포차'는 세계 속에서 한국인의 따뜻한 정은 음식에 담아내며 힐링을 안겼다. 초반 어설펐던 크루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능숙하게 음식을 조리하고 손님들을 맞이했고,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것 역시 큰 재미로 다가왔다.
또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덴마크의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MLTR)의 아샤 리히터, 미켈 렌츠, 카레 반셔 등과 크리스토퍼 등 예상치 못한 유명 인사들이 함께 했고 신선한 매력을 안겼다.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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