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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언어의 연금술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 박명수는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대한민국 최고의 언어의 마술사다"라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이어 "지상렬이 줄임말의 원조다. 안구에 습기 찼다는 뜻의 '안습'이 지상렬이 만든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지상렬은 "사우나에 건식하고 습식이 있잖아. 그리고 완전 눈물이 터졌을 땐 흐르잖아. 그런데 습에서는 터질까 말까 터질까 말까 그러다가 빵 터지잖아. 그래서 안구에 습기 찼다는 게 사우나에서 연결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지상렬은 이어 김용만에게 "그리고 형님 오늘 같은 날 스피치가 잘 될 때 '형님 혓바닥에서 와이파이 좀 터지는데?' 뭐 이런 것들"이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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