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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안은진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안은진이 '국민 여러분'에 사채업계 전설 박상필의 막내딸 박귀남 역할로 캐스팅됐다"며 "아버지의 사채 사업을 이어받은 언니 박후자(김민정)와 손발이 척척 맞는 막냇동생으로, 언니의 사업을 위한 가지각색의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 여러분'은 한 번도 경찰에게 잡혀 본 적이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최시원)과 양정국의 정체를 모른 채 그와 결혼한 경찰 아내 김미영(이유영), 대한민국 사채업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강력한 수완을 가진 여인 박후자(김민정), 새내기 정치 신인 한상진(태인호) 등이 엮이며 벌어지는 유쾌한 코믹 범죄극을 표방한다.
박후자의 동생 박귀남 역할을 맡은 안은진은 사채업으로 뼈가 굵은 집안의 막내딸로, 나이는 어리지만 정치판에 대한 노련한 시각과 물밑 작업 능력까지 갖춘 만만치 않은 캐릭터다.
2012년부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쌓아 온 안은진은 지난해 옥수수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에서 서른 살 늦깎이 배우 지망생 역할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 '라이프에서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뷰티클리닉 직원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서는 왕세자의 호위무사 무영(김상호)의 임신한 아내, 케이블채널 tvN '왕이 된 남자'에선 후궁으로 등장했다.
발랄함과 신비로움, 생동감 넘치는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안은진은 3월 초부터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빙의'에 이어 숨 돌릴 틈도 없이 '국민 여러분'에 합류하게 됐다.
안은진은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를 통해 "대본이 정말 재미있는 작품에 합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역할이라 많은 부담이 됐지만, 믿어주신 감독님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후속으로 3월 말 방송된다.
[사진 = 이매진아시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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