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때 사랑한다' 박한별 "결혼·출산 후 복귀, 마음의 안정"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슬플때 사랑한다' 박한별이 '보그맘' 이후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이섭 PD와 배우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 등이 참석했다.

박한별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전작 '보그맘'에서는 로봇이다보니까 감정이 아예 안 보여야하고 감정이 있어서는 안될 캐릭터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감정이 180도 다르다. 한 감정이 아니라 너무 많은 감정이 있어야 했다. 전혀 다른 캐릭터라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한별은 "개인적으로 큰 일들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기하는데 있어서 큰 차이를 주는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조금 더 임하는 마음 자세가 다른 것 같다"라며 "세상이 달라보이기 시작하니까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진다. 작품 자체가 '보그맘'에 비해서 무겁고 감성적인데 혼자일때보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서 좋은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오는 23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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