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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노선영(30,부산체육회)이 김보름(26,강원도청)의 폭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노선영은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 경기에서 1분22초3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경기 결과보다 최근 논란이 된 김보름의 폭로에 대한 입장이 더 관심을 끌었다.
노선영은 지난 해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왕따 주행 논란’이 불거졌다.
예선에서 김보름, 박지우가 노선영보다 크게 앞서 나갔고, 이후 진행된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가 대중의 비난을 샀다.
하지만 최근 김보름이 한 방송사를 통해 오히려 노선영에게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김보름은 최근 자신의 SNS에 “선수촌에서 7년은 괴롭힘으로 하루 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노선영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지금 왜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지 잘 모르겠다. 김보름의 주장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말하겠다”고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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