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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엄마가 된 박한별이 '슬플때 사랑한다'를 통해 격정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21일 오후 서울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이섭 PD와 배우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 등이 참석했다.
박한별은 자신의 캐릭터 윤마리에 대해 "신데렐라처럼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는 여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자기의 꿈도 잃어버리고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려서 슬픈 인물이다. 자신의 꿈과 행복,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라며 3년 만에 제작발표회 자리에 서 떨린다고 전했다.
박한별은 2017년 드라마 '보그맘' 이후 오랜만에 돌아왔다. 그는 전작 '보그맘'에서 로봇 캐릭터라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밝히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보여주는 '슬플 때 사랑한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감정이 180도 다르다. 한 감정이 아니라 너무 많은 감정이 있어야 했다. 전혀 다른 캐릭터라서 매력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큰 일들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기하는데 있어서 큰 차이를 주는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조금 더 임하는 마음 자세가 다른 것 같다. 세상이 달라보이기 시작하니까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진다. 작품 자체가 무겁고 감성적인데 혼자일때보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서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한별은 격정 멜로라는 장르적 특성과 관련해 "우리 드라마를 격정 멜로라고 해서, 알아봤다"며 "급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감정이라고 설명이 돼있더라. 우리 드라마가 딱 맞는 것 같다. 평범하지 않고 급박한 상황에서 절절한 감정들이 나오니까 그렇게 표현하는 것 같다"라며 다양한 감정들이 공존해 공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한별과 1인 2역 연기를 하는 예전 윤마리 역의 박하나는 "첫 방송 시청률은 12.7%, 최고 시청률은 25%를 기대해본다"라며 자신감을 더했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오는 23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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