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아가메즈가 빠진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아가메즈의 허리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컸다. 나경복이 18득점, 황경민이 15득점, 한성정이 12득점으로 각각 활약했으나 KB손해보험에 블로킹 17개를 내줬고 서브 에이스 역시 7방을 맞으며 흔들렸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나름 열심히 했는데 서브 캐치가 잘 이뤄지지 않아서 흐름이 넘어갔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결국 상대 서브를 막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신 감독은 "펠리페를 막는 것은 나름 성공했는데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KB손해보험은 서브가 좋은 팀이다. 서브 때문에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가메즈의 공백 속에 남은 6라운드를 마무리해야 하는 우리카드. 신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앞으로 올라가려면 지금보다 더 정교한 배구를 해야 하고 게임 운영능력을 키워야 한다. 상대에 따라 공을 잡는 위치나 블로킹, 수비, 공격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알아야 한다. 그런 부분을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