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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던 루이스 히메네스(31)가 라쿠텐과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메네스와의 육성선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닛칸스포츠’ 등 현지언론들도 해당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KBO리그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2015시즌 중반 잭 한나한의 대체외국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히메네스는 KBO리그 통산 256경기 타율 .303(983타수 298안타) 44홈런 178타점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장타력을 뽐내 LG 팬들의 지지를 받은 외국선수였지만, 2017시즌에 부진과 부상이 겹쳐 퇴출됐다.
LG를 떠난 후 멕시코리그에서 경력을 쌓았던 히메네스는 지난 6~8일 라쿠텐 스프링캠프에서 육성선수 테스트를 받았다. 히메네스는 당시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실제 계약이 성사돼 일보무대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시이 가즈히사 라쿠텐 총괄본부장은 ‘닛칸스포츠’를 통해 “컨택 능력이 있고, 수비도 잘하는 선수다. 팀이 위급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히메네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히메네스의 등번호는 124번으로 결정됐다.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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