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번리에 패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3분 모우라와 교체됐다.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보였던 손흥민은 5경기 연속골이 불발됐다. 토트넘의 케인은 부상 복귀전인 번리전에서 복귀골까지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승을 마감하며 10승7패(승점 60점)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에릭센, 윈크스, 시소코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로즈와 오리에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포이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번리는 후반 12분 우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우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맥네일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17분 윈크스 대신 요렌테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0분 케인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로즈의 드로인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번리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포이드를 빼고 라멜라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번리는 후반 38분 반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반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구드문드손이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 대신 모우라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동점골에 실패했고 번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