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한엄지와 김연희가 자기 역할을 해준 건 만족스럽다."
신한은행이 24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승리, 7연패서 벗어났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삼성생명이 김한별, 김보미를 뺐고, 박하나와 배혜윤의 출전시간을 조절하는 등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그래도 자신타 먼로, 김연희, 한엄지 등의 활약은 돋보였다.
신기성 감독은 "이겼지만, 상대가 배혜윤이 10분만 뛰었고, 김한별은 뛰지 않았다.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 그래도 한엄지와 김연희가 자기 역할을 해준 건 만족스럽다. 다른 건 딱히 말씀 드릴 게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한엄지의 최근 활약에 대해 신 감독은 "고교 시절에는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였다. 내가 데리고 있어 보니 정통 4~5번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3번을 보면서 신장이 좋으니 4번 수비까지 커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외곽 수비 연습도 많이 했다. 아직은 3점슛 폼은 더 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 선수의 능력을 볼 때 3번을 하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연희의 경기력에 대해 신 감독은 "공을 잡고 성공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좀 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수비력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 몸으로 버티는 수비만으로는 안 되고, 팀 디펜스를 익혀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기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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