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4점' 하나은행 3연패 탈출, OK저축은행에 0.5G차 추격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KEB하나은행이 3연패서 벗어나면서 4위 싸움을 이어갔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 경기서 OK저축은행 읏샷에 79-72로 이겼다. 3연패서 탈출했다. 11승20패로 5위를 지켰다. 12승20패가 된 4위 OK저축은행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패스를 받은 샤이엔 파커의 포스트업 득점이 성공했고, 신지현과 고아라가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OK저축은행도 안혜지가 조은주의 3점슛을 지원했고, 직접 3점포도 터트렸다. 다미리스 단타스의 골밑 득점이 있었고, 조은주도 포스트업에 의한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이 터졌고, OK저축은행도 단타스와 안혜지가 3점포를 뽑아냈다. 전반 막판 하나은행은 신지현이 강이슬, 파커의 골밑 득점을 잇따라 도왔고, 파커의 골밑슛, 신지현의 속공 뱅크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는 하나은행의 24-20 리드.

2쿼터 초반은 소강상태였다. 하나은행은 강이슬, 신지현의 3점포와 김지영의 중거리슛이 있었다. OK저축은행은 안쳬지와 돌파가 과감한 드라이브 인 득점으로 맞섰다. 정유진의 원 드리블 점퍼, 이소희의 스틸과 속공 득점도 나왔다.

하나은행은 2쿼터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지현이 잇따라 자유투를 넣었고, 고아라의 드라이브 인과 이수연의 절묘한 패스에 의한 김지영의 컷인 득점이 있었다. OK저축은행은 2쿼터 막판 손쉬운 슛을 잇따라 놓치는 등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은 하나은행의 42-32 리드.

하나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파커가 신지현의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강이슬의 돌파도 있었다. OK저축은행 안혜지가 진안의 중거리슛을 돕자 하나은행은 이수연이 골밑슛과 코너 3점포를 잇따라 꽂았다. 강이슬의 3점포,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도 나왔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3점포 둥 방, 진안의 골밑 득점에 이어 3쿼터 막판 진안의 드라이브 인, 안혜지의 패스를 받은 진안의 속공 마무리로 추격했다. 진안은 단타스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넣었고, 안혜지의 패스를 받아 리버스레이업슛도 터트렸다. 하나은행은 3쿼터 막판 김지영의 골밑슛으로 한 숨 돌렸다. 3쿼터는 하나은행의 60-55 리드.

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 파커가 잇따라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단타스가 3파울에 걸리며 골밑에서 위축됐다. 이후 신지현의 3점포, 돌파에 의한 득점이 나왔다. 강이슬과 고아라의 3점포까지 터지며 다시 10점차 내외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경기종료 1분39초전 단타스가 4파울에 걸리며 추격이 어려워졌다. 실책마저 잇따라 나오며 흔들렸다. 하나은행은 자연스럽게 공격 속도를 늦췄다. 결국 10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끝냈다.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24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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