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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이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가레스 베일의 이기적인 행동에 화가 났다고 회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나폴리스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시절 베일을 떠올렸다.
그는 “팀 안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경기 중에 종종 이기적인 플레이가 나를 미치게 했다. 선수가 공을 패스해야 하는 상황에 패스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일을 언급했다. 안첼로티는 “발렌시아전에 베일의 교체를 두고 페레스 회장과 언쟁을 벌였다. 베일이 노마크에 있던 카림 벤제마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슈팅을 때렸다. 그래서 베일을 교체했고, 이후 모든 게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첼로티는 베일의 교체 사건으로 페레즈 회장과 사이가 멀어졌고, 이후 4개월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됐다.
베일은 최근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레반테전에는 골을 넣은 뒤 동료를 밀치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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