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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서 2-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무패 행진이 끊기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2승 2패가 됐다.
결승점은 0-0으로 맞선 6회말에 헌납했다. 버바 스탈링의 2루타와 칼릴 리-살바도르 페레즈의 연속 볼넷으로 처한 1사 만루서 브라이언 굿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대량 실점은 8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스탈링의 볼넷에 이어 칼릴 리의 안타, 사미르 두에네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뒤 폭투를 시작으로 적시타 4개와 내야땅볼로 대거 7점을 헌납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벤 홈즈(0이닝 1피안타 3볼넷 4실점)와 셰이 스피츠바스(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의 난조가 뼈아팠다.
다저스의 타선은 뒤늦게 터졌다. 0-8로 뒤진 9회말 2사 후 쉐인 피터슨이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볼넷 2개로 이어진 1, 2루 찬스서 오마르 에스테베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편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마에다 겐타는 삼진 2개를 포함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기분 좋게 시범경기를 출발했다. 이적생 A.J. 폴락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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