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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한별(35)이 2년 만에 안방 복귀했지만, 남편으로 인해 예상 못한 구설에 휘말리고 말았다.
27일 온라인상에선 '박한별 남편'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당초 지난 2017년 11월 결혼 발표 당시에는 "금융업계 종사하는 일반인 동갑내기"라고만 알려졌는데, 최근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의 사업파트너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박한별 남편은 승리와 함께 업체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로 전해졌는데, 유리홀딩스는 승리의 '버닝썬' 관련 의혹에 연루돼 있어 논란이 거세다.
특히 하루 전인 26일 SBS funE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며 승리의 성접대 지시 의혹 보도를 내놓자, 네티즌들은 유 모 대표를 박한별 남편으로 추정하며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 일부 네티즌들은 박한별의 SNS까지 찾아가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한별 측은 이같은 논란에도 "배우 남편의 개인 사업 부분까지 파악하기 힘들다"며 "추가 입장은 없다"며 논란에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유리홀딩스 측에선 보도자료를 내고 "버닝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MBC '보그맘'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여주인공 윤마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드라마가 23일 첫 방송했는데, 불과 며칠 만에 남편으로 인한 논란에 휘말리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보그맘' 막바지였던 지난 2017년 11월 임신 4개월이자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발표했던 박한별은 지난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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