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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4월 3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생일'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폭발적인 열연의 시너지와 함께 깊은 여운을 예고하는 스토리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생일'의 1차 예고편이 26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돼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4월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2001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18년 만에 재회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지금껏 본 적 없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인생 최고의 열연으로 대체 불가능한 시너지를 다시금 증명할 예정이다. 예고편임에도 담담한 시선으로 한걸음 물러서서 남겨진 이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어느 순간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일으키는 전개가 네티즌들의 감성을 흔들었다.
예고편을 본 관객들은 "5년 전에 한 약속, 잊지 않겠습니다. 보러 가겠습니다", "설경구랑 전도연이라니 배우 조합 기대된다", "꼭 극장으로 보러 가겠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님들과 감독님, 잊지 않겠습니다", "그냥 눈물이 또 흐르네, 미안하다 잊지 않을게", "잊지 않겠습니다. 보러 갈게요", "모두를 보듬을 수 있는 영화이길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벌써 5년이라는 게 실감이 안가네요", "개봉하면 바로 달려가서 보자", "꽃이 진다고 그대들을 잊은 적 없다" 등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생일'은 예고편을 공개한 26일 오후부터 27일 오전 사이 각종 포털의 영화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4월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한국영화에 한 획을 그은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 설경구, 전도연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배우 설경구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을, 전도연은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 '순남' 역을 맡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진심 어린 연기를 선보인다.
이창동 감독 작품 '밀양'과 '시'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며 내공을 쌓은 신예 이종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 날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영화 '생일'은 2019년 4월 3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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