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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정호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도 타선이 침묵,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랜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3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투수들이 분전했지만, 타선은 6안타 1득점에 그쳤다. 카일 크릭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7일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무사히 넘긴 피츠버그는 1회말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제이슨 마틴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선취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마틴의 홈런은 피츠버그가 이날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었다. 2회말 타선이 침묵한 피츠버그는 3회초 1사 2루서 켄트리 모랄레스에게 동점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던 피츠버그는 5회초 주도권을 넘겨줬다. 팀 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카일 크릭이 무사 1루서 모랄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준 것.
피츠버그는 이후 토론토 타선을 봉쇄했지만, 끝내 추격하는 득점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5회말 삼자범퇴에 그친 피츠버그는 6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안타를 터뜨렸지만, 와일드피치 상황서 아웃돼 흐름이 끊겼다. 2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선 크리스찬 켈리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8회말에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피츠버그는 1-2 스코어가 계속된 상황서 맞이한 9회말 무사 1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은 끝에 마지막 공격을 마쳤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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