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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가 뒷심을 발휘,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최지만은 가벼운 등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시범경기 4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에밀리오 보니파시오(2타수 1안타 1타점)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다니엘 로버트슨(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은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타격훈련 도중 등 통증을 호소, 휴식을 취했다.
초반부터 팽팽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회초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선취득점을 내줬다.
1회말 무사 1루 찬스를 놓친 탬파베이는 2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조이 웬들과 케빈 키어마이어가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무사 1, 2루 찬스. 탬파베이는 로버트슨이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이후 득점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다. 3회초 라파엘 데버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내줬으나 3회말 네이트 로우가 솔로홈런을 맞불을 놓았고, 4회에도 1득점씩 주고받았다. 이후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7회초 토니 렌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다시 동점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탬파베이였다. 8회말 2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탬파베이는 헤수스 산체스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1사 1, 3루서 보니파시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주도권을 되찾았다. 승기를 잡은 탬파베이는 9회초 2사 1, 3루 위기서 커빈 수아레즈의 내야 땅볼을 유도, 접전을 1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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