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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어깨 주사 치료를 받고 스프링캠프로 복귀했다.
미국 ‘댈러스 모닝 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지명타자 추신수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로 돌아왔다. 좌측 어깨는 시즌을 치르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왼쪽 어깨에 염증이 생겨 지난 27일 텍사스로 이동해 주사 치료를 받았다. 당초 현지 언론은 주말 복귀를 예상했으나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매체는 추신수의 상태에 대해 “운전과 같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의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 역시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추신수의 어깨 주사 치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말에도 한 차례 염증이 발생해 주사를 맞았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현대 의학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한 가지 요소가 있다는 걸 인정했다. 두 차례의 어깨 통증은 모두 작년 7월 그가 36세가 된 이후에 발생했다”고 짚었다. 추신수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점점 나이를 먹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5-9로 패했다. 추신수가 통증을 털고 오는 3월 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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