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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콜로라도가 불펜 난조로 4점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전날 1이닝 퍼펙트로 감각을 조율한 오승환(37, 콜로라도)은 휴식을 가졌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서 7-9로 패했다. 콜로라도는 2승 3패, 에인절스는 4승 2패를 기록했다.
2회초 무사 만루서 호세 브리세노의 병살타로 선취점을 헌납한 콜로라도는 2회말 볼넷 2개로 맞이한 무사 1, 2루서 마이클 사운더스, 마이크 타우츠먼, 찰리 블랙몬(2루타)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5점을 올렸다.
그러나 4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회초 2사 후 알버트 푸홀스의 볼넷, 잭 코자트의 2루타로 처한 2, 3루서 맷 타이스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고, 5회 트레버 스토리의 솔로포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으나 6회 무사 1, 2루 위기서 적시타 2개와 희생플라이, 내야땅볼 등으로 6-7 역전을 헌납했다.
콜로라도는 7회 볼넷 2개로 자초한 2사 1, 2루서 보 웨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쐐기점을 내줬다.
마지막 9회 선두타자 노엘 쿠에바스의 2루타에 이어 브랜든 로저스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라이멜 타피아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한편 전날 시범경기 첫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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